티스토리 뷰
목차
요즘 따라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전에는 그냥 기분 탓이겠거니 넘겼는데,
최근엔 일상이 흔들릴 만큼 감정이 요동쳐서 스스로도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혼자 속상하고.
그런 날이 이어지다 보니 멘탈 관리 앱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써보면서 정말 도움이 되었던 3가지 앱을 추천드리며,
장단점도 함께 정리해보았어요.
1. 마인드카페 – 감정 털어놓기 좋은 익명 공간
솔직히 처음엔 조금 어색했어요.
감정을 앱에 적는다고 달라지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한 번 써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요.
특히 마인드카페 익명 커뮤니티에 내 감정을 던져놓고 나면,
누군가 공감해주거나 댓글로 위로해줄 때 진짜 위안이 됩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 마인드카페 장점
- 완전 익명이라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놓기 좋음
-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실시간 상담 요청 가능
- 감정 분석/심리테스트/명상 등 콘텐츠 다양
- 공감 중심 커뮤니티 분위기로 위로받는 경험 가능
- 마인드카페 단점
- 가끔 예민한 댓글이 달릴 수 있음
- 심층 상담은 유료, 무료는 간단한 피드백 정도
2. Calm – 잠 안 올 때 진짜 추천하는 명상 앱
불면증도 있는 편이라 자기 전에 뭘 켜볼까 찾다가 Calm을 알게 됐어요.
처음엔 영어 앱이라 망설였는데, 요즘은 한국어 콘텐츠도 점점 늘어나는 중입니다.
기분을 체크하면 그날 감정에 맞는 소리나 명상을 추천해줘요.
저는 주로 ‘하루 마무리 명상’ 듣고 잠들어요.
잠들기 전, 불안하거나 초조했던 감정이 가라앉는 게 느껴질 정도예요.
- 장점
- 소리·명상·호흡 훈련 등 콘텐츠가 매우 다양
- 감정 체크 기능이 있어 기분에 맞는 콘텐츠 추천
- 수면 유도에 특히 효과적 (수면 사운드, 명상 등)
- 단점
- 일부 콘텐츠는 영어 기반이라 호불호 있음
- 무료 콘텐츠는 제한적, 프리미엄 가입 유도 강함
3. 하루콩(Dailybean) – 이모지로 감정기록, 진입장벽 제로
솔직히 말하면 이 앱은 그냥 귀여워서 깔았어요.
그런데 매일 이모지 하나로 감정 기록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기분 패턴을 파악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감정 흐름이 그래프로 시각화돼서
“언제 예민했는지”, “어떤 날 우울했는지” 한눈에 보이니까
스스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 장점
- 하루 감정을 한 번의 클릭으로 기록 가능
- 감정 흐름이 달력·그래프로 시각화되어 한눈에 보기 쉬움
- 감정 외에도 날씨·수면·활동 등 다양한 기록 가능
- 단점
- 자세한 글 기록은 어려움, 감정 요약용에 가까움
- 무료 버전은 기능 일부 제한 있음
마무리하며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하면 “예민하다”는 말을 듣곤 했는데,
그게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요즘에서야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기분이 들쑥날쑥할 땐, 일단 지금 내 감정을 정확히 알고
기록하거나, 털어놓거나, 가볍게 정리하는 습관만으로도
마음이 정말 많이 안정되는 걸 느꼈거든요.
위의 앱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써보시면,
“나 요즘 왜 이렇게 힘들었지?”라는 의문에 조금은 답이 생기실 거예요.
가볍게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