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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라고 또 "나 너 좋아해 ㅋㅋ" 치려고 했죠?
이젠 안 속아요. 상대도, 나도 뻔한 장난은 지겹게 느낍니다.
썸남썸녀가 진짜로 놀라고 웃고, 순간 심장 두근거리게 할 만우절 장난만 모아봤습니다.
이번엔 뻔하게 끝내지 말고, 썸판 흔들어 보자고요.
만우절, 이 날만큼은 장난으로 썸 흔들어도 됨
썸이 뭔데? 눈치 게임이지 않나요?
좋은데 괜히 모른 척, 애매하게 티내면서 말장난 치고 말꼬리 돌리고...
근데 만우절은 공식 허락 받은 날입니다.
"오늘은 장난해도 됨!"
그러니까 썸타는 입장에서는 이 날만큼은 실컷 놀려도 됩니다.
문제는 다들 너무 뻔하다는 거.
"나 너 좋아해. 만우절~"
식상하죠~?
이 글에서는 진짜 실전에서 잘 먹히는 장난만 정리했습니다.
장난도 쳐보고, 썸도 한번 살짝 흔들어 보자고요.
1. 심장 쿵! 실전 썸 흔들기
"나 다른 사람 좋아하게 됐어."
이렇게 톡 보내면 썸 입장에서는 0.3초 멍 때립니다.
"....뭐?"
여기서 바로 "만우절이야ㅋㅋ 놀랐지"
반응 90%는
"진짜 뭐야"
"아 뭐야 진짜 심장 내려앉을뻔 "
여기서 끝내지 말고
"근데 너 놀란 거 귀여웠다"까지 마무리하면
분위기 살짝 올라갑니다.
TIP) 썸 레벨 좀 올라간 상태에서만 추천.
초기 썸한테 치면 "뭐래" 이럴 수 있음.
2. 질투는 언제나 효과 만점
"너 친구 OO 어제 나한테 고백했어"
썸이 딱 듣자마자
"...헐? 진짜?"
이런 표정 짓습니다.
0.1초라도 질투 생기면 그건 성공한 거임.
곧바로 "만우절이야ㅋㅋ" 해주고
"방금 살짝 당황했지"
하면 90% 확률로
"아니거든??!"
이라면서 웃거나 버럭합니다.
여기서 가볍게 웃고 넘기면 분위기 아주 좋아집니다.
3. 갑자기 커플 선언하기
"우리 오늘부터 1일인데 너 몰랐지?"
이건 썸 입장에서,
"엥??"
진짜 한 번 당황하게 만듭니다.
"만우절이야~ ㅋㅋ 근데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긴 해"
라고 던지면?
표정 못 숨깁니다.
이 장난은 귀여운 척하면서도 약간 반전 감정 심어주는 용도로 최고입니다.
4. 갑분약속 몰카 장난
"우리 오늘 만나기로 한 거 모르지?"
"너 준비 안 했어? 나 나가는 중인데?"
톡 받는 순간 상대방은 어리둥절.
톡, 카톡, DM 싹 뒤적입니다.
"어?? 무슨 말이야?"
그때 바로 "만우절~ 귀여워서 놀려봤어"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면 상대도 웃고 넘어갑니다.
TIP) 장난은 오래 끌지 마세요. 3~5분 내로 풀어주면 귀엽고 재밌는 선에서 마무리 가능.
5. 마무리는 역시 센스
장난 잘 쳐놓고 어물쩍 넘어가면 손해입니다.
반드시 센스 있게 정리하세요.
- "아 미안, 만우절이라 괜히 장난 쳤어 ㅋㅋ"
- "근데 너 귀여웠다. 농담인데 조금은 진심이야"
- "오늘 하루만 장난칠게. 대신 내일도 연락 줘라"
이 정도 말만 해줘도
상대는 심쿵 반, 웃음 반으로 넘어갑니다.
어차피 썸은 눈치 게임이니까, 만우절만큼은 살짝 흔들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만우절은 썸러의 대목입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티낼 건가요?
만우절은 썸남썸녀도 다 알아요.
오늘 뭔가 장난이 올 거라는 거.
하지만 제대로 준비된 장난이라면?
다릅니다. 진심으로 놀라고, 웃고, 설레고 갑니다
뻔한 장난은 이제 그만.
살짝 장난, 살짝 심쿵,
딱 그 정도로 썸의 거리를 좁혀 보세요.